나이 듦을 부끄러워하지 않고, 나답게 살아가기 위한 인생 조언
‘나이 먹는 게 두렵다.’ 많은 이들이 그렇게 느끼는 시대입니다. 청춘이 예찬되는 사회에서 우리는 나이 들어가는 자신을 점점 초조하게 바라보곤 하죠. 『나이 들 용기』는 그런 불안을 다정하게 쓰다듬어주는 책입니다. 인생의 중반 이후를 어떻게 살아야 할지 막막한 사람들에게 이 책은 이렇게 말합니다. “나이 드는 건 사라지는 것이 아니라, 쌓여가는 일입니다.” 저자는 나이 든다는 것의 의미를 실망과 후회가 아닌 자유와 집중으로 전환시키며, 남은 인생을 주체적으로 살아가기 위한 마음의 태도를 제시합니다. 누구나 맞이하지만, 아무도 제대로 준비하지 않았던 ‘나이듦’이라는 주제. 『나이 들 용기』는 그 정면을 함께 바라봐주는 든든한 동반자입니다.

출판일 | 2023년 6월 12일 |
저자 / 출판사 | 곽정은 / 인플루엔셜 |
『나이 들 용기』는 단순히 나이 드는 법을 말하지 않습니다. 오히려 지금까지 우리가 당연하게 여겼던 ‘젊어야 한다’, ‘늙으면 무력하다’는 생각들을 낱낱이 해체합니다. 곽정은 작가는 자신이 40대를 지나며 마주한 외모, 관계, 일, 삶의 방향성에 대한 솔직한 경험들을 조용한 언어로 차분하게 풀어냅니다. 이 책은 “언제까지나 젊고 유능해야 한다”는 압박에서 벗어나 있는 그대로의 나를 받아들이도록 도와줍니다. 나이 든다는 것은 퇴보가 아니라 깊어짐이라는 사실, 우리는 이미 충분하다는 위로가 담겨 있습니다.
이 책에서 가장 인상 깊었던 부분은 ‘욕망의 방향을 바꾸는 것’에 대한 이야기였습니다. 예전엔 인정받고 싶고, 더 많은 성취를 좇았다면 이제는 내가 진짜 원하는 것, 내게 진정한 평안을 주는 것을 찾는 과정이 중요하다는 것. 곽정은은 그 전환의 순간을 두려워하지 않고, 의식적으로 나이 드는 삶을 택합니다. 타인의 시선을 버리고 내면의 목소리에 집중하는 것. 그것이 바로 이 책이 말하는 ‘용기’의 정체입니다.
『나이 들 용기』는 특히 여성 독자에게 큰 울림을 줍니다. 나이듦에 대한 사회의 기준과 기대 속에서 여성들은 더욱 위축되기 쉽습니다. 이 책은 그 위축을 깨고 나올 힘을 건네줍니다. 나이 들어도 괜찮고, 지금의 내가 불완전해 보여도 사랑받을 수 있다는 메시지. 늙어감이 아니라, 단단해짐에 대해 이야기합니다. 이 책을 통해, 우리는 나이듦을 두려워하지 않고 오히려 ‘더 깊어지는 시간’으로 받아들일 수 있게 됩니다.
나이듦 | 자기 수용 | 여성 성장 에세이 |
나이 든다는 것에 대한 새로운 시선 | 내 감정과 욕망을 마주하는 연습 | 타인의 시선보다 내면의 평화를 중시하기 |
외로움에서 자립으로 | 흔들림 없이 나를 지키는 방법 | 지금부터 시작해도 괜찮은 인생 |

『나이 들 용기』는 단순한 위로를 넘어 삶을 새롭게 정의하고 싶은 사람에게 큰 전환점을 제공합니다. 누군가는 ‘나이’라는 단어만 들어도 움츠러들지만, 이 책은 그 나이를 ‘자유롭게 선택할 수 있는 기회’로 바꾸어 줍니다. 나이 들어가는 자신이 불안하거나, 지금보다 더 ‘나답게’ 살고 싶은 분이라면 반드시 한 번 읽어보길 권합니다.
여러분의 이야기를 들려주세요
여러분은 ‘나이 든다’는 감정에 대해 어떻게 느끼고 계신가요? 나만의 나이듦의 정의가 있다면, 또는 이 책을 읽고 느낀 점이 있다면 댓글로 함께 나눠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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