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날, 아이에게 가장 따뜻한 선물이 되어줄 그림책
어린이날 선물을 고르다가 우연히 발견한 책, 『미안하고 고맙고 사랑해』. 사실 제목만 보고도 마음이 찡했어요. 우리 아이가 이 세 가지 말을 자연스럽게 말할 수 있는 아이가 되었으면 하는 바람이 있었기 때문이에요. 책을 직접 읽어보니 더더욱 감동이 컸습니다. 아이가 느낄 수 있는 감정들을 아주 섬세하고 따뜻하게 그려낸 책이더라고요. 특히 미안하다는 말이 얼마나 용기가 필요한지, 사랑한다는 표현이 얼마나 소중한지 아이의 시선에서 풀어낸 점이 인상 깊었습니다. 저는 책을 읽고 아이와 진짜 대화를 나눌 수 있었고, 아이는 처음으로 "엄마 고마워"라는 말을 쑥스럽지만 건네줬답니다. 이보다 더 좋은 어린이날 선물이 있을까요?
| 저자 | 정유정 |
| 출판사 | 창비 |
| 출판일 | 2021년 5월 3일 |
| 주요 메시지 | 감정 표현, 진심, 말의 힘, 관계, 성장 |
『미안하고 고맙고 사랑해』는 아이가 자신의 감정을 있는 그대로 느끼고 표현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그림책입니다. 책 속에는 다양한 상황에서 아이가 직접 느끼는 감정이 자연스럽게 흘러나오고, 그 감정을 어떻게 말로 표현할 수 있는지를 조심스럽고 따뜻하게 알려줍니다. “미안해”, “고마워”, “사랑해”라는 말은 짧지만 누구에게나 어렵고 조심스러운 말이죠. 이 책은 그 말을 두려워하지 않게 만들어 줍니다. 무엇보다 아이가 책을 읽으며 자신도 그런 말을 할 수 있다는 걸 느끼는 과정이 정말 소중하게 다가왔습니다.
저는 이 책을 읽고 아이와 대화를 나눴습니다. 평소 같으면 “그건 왜 그랬어?” 하고 다그쳤을 상황에서도 “그럴 수 있어. 엄마도 미안해.”라는 말을 먼저 꺼내게 되었어요. 그러자 아이는 눈을 반짝이며 “나도 고마워요, 엄마 사랑해요.” 라고 말해주더라고요. 단 한 권의 책이 아이와 부모 사이의 말의 온도를 이렇게 바꿔줄 수 있다는 걸 처음 느꼈습니다. 책 속의 짧은 글, 간결한 그림이 마음을 울리고 관계를 바꾸는 힘을 가지고 있어요.
『미안하고 고맙고 사랑해』는 아이의 언어로 감정을 풀어내고 그 감정을 자연스럽게 말로 전하는 법을 알려주는 책입니다. 어린이날이라는 특별한 날에 장난감 대신 아이의 마음을 키워주는 책을 선물하고 싶다면 이 책만큼 좋은 선택은 없을 거예요. 아이도 어른도 함께 배우고 공감할 수 있는, 정서교육의 첫걸음이 되어줄 그림책입니다.
| 감정 표현 | 어린이날 선물 | 정서 교육 |
| 미안해, 고마워, 사랑해의 진심 | 마음을 나누는 책 | 감정을 다루는 방법 |
| 부모 자녀 소통 | 짧은 문장 속 큰 울림 | 아이 마음책 |
『미안하고 고맙고 사랑해』는 단순한 그림책이 아니라 아이의 말과 마음을 성장시키는 책입니다. 아이가 처음 배우는 진심의 언어를 따뜻하게 알려주고, 부모에게도 아이를 바라보는 시선을 더 부드럽게 만들어주는 책이었습니다. 이번 어린이날, 물건보다 마음에 남는 선물을 주고 싶다면 이 책을 꼭 추천드리고 싶습니다.
여러분의 이야기를 들려주세요!
여러분은 아이에게 어떤 말을 가장 자주 하시나요? 혹은 아이가 가장 감동했던 말이 있다면 댓글로 나눠주세요. 서로의 마음을 나누는 따뜻한 공간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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